20250406 손경제 플러스 – 매일 듣는 손경제, 오늘은 어떤 내용인지 간단하게 요약해 봅니다.
– 출연자: 강병철 교수 (서울대학교)
– 영상 링크: Youtube 손경제를 찾아보세요! 20250406 손경제 플러스
1. 종자 산업이란 무엇인가?
1) 식량의 시작, 생명의 핵심
- ‘종자’는 농업의 시작점이며, 곧 식량의 근간입니다.
- 농지, 물, 노동력이 있어도 종자가 없으면 생산 불가능.
- 곡물, 채소, 과일, 심지어 가공 식품의 기반이 되는 전략 자원입니다.
2) 종자는 단순한 씨앗이 아니다
- 현대 종자는 유전공학, 병충해 저항성, 저장성, 생산성 등이 모두 집약된 생명공학 기술 집합체입니다.
- 작물별 맞춤형 품종을 개발하려면 10년 이상의 연구 기간과 수백억 원의 투자가 필요합니다.
3) 종자는 ‘생명 산업’이자 ‘무기 산업’
- 한 나라의 식량 안보를 결정짓는 핵심
- 농업은 식량으로, 식량은 국가의 전략 무기
- 종자가 없으면 아무리 땅과 노동력이 있어도 농사가 불가능
2. 수익성 측면: “반도체보다 나은 이유는 명확하다”
1) 극강의 단가
- 예시: 토마토 종자 1g 가격이 수백만 원 수준
- 고부가가치 종자는 무게가 적고 물류 비용도 거의 없음
→ 마진율 50% 이상 가능
2) 장기 독점 가능
- 한 번 개발된 품종은 지식재산권(PVP) 등록 후 10~20년간 독점 판매 가능
→ ‘로열티 수입’이 매년 발생 - 대표적인 글로벌 종자 기업은 1품종당 연 매출 수백억 원
3) 비교: 반도체 vs 종자
항목 | 반도체 | 종자 산업 |
---|---|---|
원가 구조 | 고비용, 고설비 | 저비용, 고기술 |
수익 창출 | 대량 생산, 가격 경쟁 | 소량 생산, 특허 독점 |
이익률 | 15~25% | 30~50% |
R&D 투자 | 고위험, 회수 장기 | 중위험, 회수 안정 |
– 강 교수 발언:
“종자는 작지만 강력한 산업입니다. 반도체보다 수익성 구조가 좋고,
국가가 통제해야 할 ‘전략 무기’입니다.”
3. 글로벌 시장 구조: 독점과 M&A의 전쟁터
1) 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빅4’
- Bayer (몬산토 인수) 🇩🇪
- Corteva (Dow-DuPont) 🇺🇸
- Syngenta (중국 ChemChina 인수) 🇨🇳
- BASF 🇩🇪
이들 기업이 전 세계 상업용 종자 시장의 70% 이상 점유
→ 기술 독점 + 시장 지배 → 가격 조정력 보유
2) 한국의 현실
- 종자 자급률: 40% 수준 (일부 품목은 20% 이하)
- 농업용 주요 종자(양파, 당근, 브로콜리 등) 상당수 일본·미국 종자 수입 의존
- 국내 기업은 중소기업 위주, 글로벌 경쟁력 부족
4. 왜 한국은 종자강국이 못 됐을까?
1) 1990년대 이후 정책 단절
- 농촌진흥청 중심의 연구는 있었지만,
민간 대기업의 이탈과 함께 산업 생태계 위축
2) 투자 부족 & 산업화 실패
- 종자 R&D는 장기 투자 필요 → 민간 자본 유입 어려움
- 정부 보조금 중심 구조에서 수출 전략이 부재
🎙 강 교수의 비판
“우리는 아직 종자를 ‘농민의 몫’으로만 보지,
국가 전략 산업으로 키우려는 의지가 약하다.”
5. 앞으로의 기회: 종자는 ‘제2의 반도체’가 될 수 있을까?
1) 기후위기 + 인구 증가 = ‘신종자 혁명’ 필요
- 기후적응형 작물
- 병충해 내성 강화
- 도시농업, 수직농장용 특화 품종
2) 디지털 농업과의 융합
- AI기반 품종 분석
- 유전자 편집 기술(CRISPR 등)
- ‘디지털 종자 플랫폼’ 시장이 부상 중
3) 한국이 도전할 수 있는 전략
- K-Seed 브랜드화 → 동남아, 중동, 아프리카 수출
- 정부 + 민간 공동 투자 펀드 조성
- 종자 국산화 + 수출 산업화 → 수익성 + 식량주권 동시 확보
핵심 인사이트 요약
항목 | 내용 |
---|---|
산업 분류 | 농업 기반 바이오 산업 (Seed Bio Tech) |
경제성 | 고수익 고부가가치 산업 (이익률 최대 50%) |
국가 전략 | 식량 안보 + 수출 전략 산업 |
한국 현황 | 기술력 부족 + 자급률 저하 |
성장 기회 | 기후적응 종자, 디지털 종자 플랫폼 등 |
“종자는 미래 산업입니다.
기술력으로 자립하고, 독점으로 수익 내며,
식량 위기 속에서 국가 안보의 기둥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