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첫 해부터 강력한 보호무역 정책을 꺼내 들었습니다.
그 첫 타깃은 바로 캐나다. 25% 고율 관세가 이미 발효되며 북미 경제에 엄청난 충격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관세 전쟁 시작- 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며 캐나다를 겨냥한 관세 정책을 강하게 추진 중이에요. “캐나다 상품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선언은 이미 실행에 옮겨졌고, 이는 양국 경제와 소비자들에게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어떤 제품들이 타격을 받을지, 핵심만 쏙쏙 뽑아서 정리해보겠습니다.
1. 트럼프의 캐나다 관세, 왜 시작했나?
트럼프는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관세를 무역과 안보의 핵심 무기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관세의 주요 명분은 세 가지입니다.
1.불법 이민과 마약:
- 캐나다 국경을 통해 펜타닐과 불법 이민자가 유입된다고 주장. 2024년 북부 국경에서 압수된 펜타닐은 43파운드(약 19.5kg)로 적지만, 트럼프는 이를 “국가 비상사태”로 보고 캐나다에 책임을 물었어요.
2.무역 불균형:
- 2023년 미국은 캐나다와의 무역에서 약 2,000억 달러 적자를 기록. 트럼프는 이를 “캐나다가 미국을 이용한다”고 비판하며 관세로 균형을 맞추려 해요.
3.산업 보호:
-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 등 미국 산업을 지키기 위해 캐나다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경쟁력을 높이려는 의도.
2.관세 도입 타임라인 (2024~2025년)
- 2024년 11월 공약: 대선 때 “취임 첫날 캐나다·멕시코 상품에 25% 관세”를 약속.
- 2025년 2~3월 실행:
- 2월 초, 캐나다·멕시코(25%), 중국(10%)에 관세 시작. 캐나다산 에너지 자원은 10%로 낮게 설정.
- 3월 4일,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으로 공식 발효.
- 3월 12일,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25%로 상향 조정.
- 유예와 조정:
- 자동차 업계 반발로 3월 초 자동차 관세를 4월 2일로 유예. USMCA 준수 상품은 면제됐지만, 4월 2일 “해방의 날(Liberation Day)”부터 전면 시행 예고.
3. 어떤 제품들이 타격받나?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2023년 수출입 6,800억 달러)라 관세 영향이 광범위합니다. 주요 타격 제품을 정리해보면:
1.철강·알루미늄
- 상황: 캐나다는 미국 철강 수입의 50% 이상, 알루미늄의 80% 이상 공급(2023년 기준).
- 영향: 25% 관세로 건설(철근, 파이프), 제조(캔, 기계 부품) 비용 상승. 미국 소비자 가격도 오를 가능성.
2.자동차 및 부품
- 상황: 북미 자동차 공급망은 통합돼 있어 캐나다산 부품이 미국 차량에 필수(예: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 영향: 평균 차량 가격 2,700~10,000달러 상승 예상(Jefferies 분석). 보험료도 오를 수 있어요.
3.에너지 (석유·가스·전기)
- 상황: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원유는 61%(2023년). 중서부 지역은 100% 의존.
- 영향: 10% 관세로 휘발유 가격 갤런당 20~40센트 오를 가능성(GasBuddy 추정).
4.목재 (소프트우드 럼버)
- 상황: 미국 주택 건설용 목재 70%가 캐나다산.
- 영향: 건축 비용 증가, 주택 가격 상승(전미주택건설협회 경고). 기존 14.54% 관세에 추가 타격.
5.농산물 및 식품
- 상황: 쇠고기, 돼지고기, 감자, 캐놀라유, 메이플 시럽 등 400억 달러 수입(2023년).
- 영향: 식료품 가격 상승, 특히 메이플 시럽(세계 생산 75% 캐나다산)은 “가장 확실한 피해 품목”(런던정경대 분석).
4.캐나다의 반격: 보복 관세
- 대응: 3월 4일, 미국산 상품(오렌지 주스, 땅콩버터, 와인 등)에 25% 관세로 200억 달러어치 맞대응.
- 발언: 마크 카니 총리 “미국이 공격하면 우리도 방어한다”.
- 문제: 캐나다 GDP의 67%가 무역, 그중 미국 수출 비중이 높아 타격 불가피.
5. 영향은 누가 받나?
- 미국 소비자: 자동차, 연료, 주택,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가계 부담 증가(연 1,600~2,000달러 추가 비용, Yale Budget Lab).
- 캐나다: 자동차 산업(50만 명 고용), 에너지 수출 타격.
- 시장: 관세 발표마다 주식 시장 출렁(Nasdaq 3%↓, 3월 기준).
6. 트럼프의 입장과 논란
- 주장: “캐나다가 마약과 이민을 막아야 관세 철회. 미국 산업을 살리는 길”이라며 강경론.
- 비판: 펜타닐은 주로 멕시코 경로(96.6%)로 들어오는데 캐나다 책임 과장. “51번째 주” 발언으로 외교 갈등 키워.
마무리하며…
트럼프의 캐나다 관세는 무역 균형과 안보 명분으로 시작됐지만, 철강부터 메이플 시럽까지 일상에 큰 영향을 줄 것입니다. 특히 목재는 휴지나 종이 등 실생활과 밀접해 급격한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4월 2일 “해방의 날”이 다가오며 양국 간 긴장은 더 높아질 전망이죠. 트럼프의 캐나다 관세는 단순한 무역 이슈가 아닙니다. 정치, 안보, 민생까지 연결된 21세기형 경제 전쟁의 시작입니다.
트럼프 관세 전쟁 시작